[나는 자연인이다] 383회 아버지의 노래 자연인 이재명 (2020년 1월 15일)
383회 아버지의 노래 자연인 이재명 첩첩산중을 무대 삼아, 새들의 지저귐을 반주 삼아 트위스트를 추는 남자! 숨길 수 없는 끼와 흥으로 산중을 장악한 이는 자연인 이재명(68) 씨다. 아코디언, 하모니카, 기타, 장구, 꽹과리로 능수능란한 연주는 기본, 노래 실력까지 출중한 자연인. 뿐만 아니라 요리 솜씨 또한 남다른데... 인디언 감자로 밥을 짓고, 색색깔의 달걀로 각종 달걀요리를 해 먹는다. 연못에 넣어둔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이는가 하면 소금에 묻어둔 멧돼지고기로 김치찜까지! 비오는 날엔 말린 쑥으로 족욕을 즐긴다. 얼핏 유유자적 여유를 즐기는 베짱이 같지만, 사실 그는 틈만 나면 도시에 있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억척스러운 아버지다. 그는 아버지 없이 자랐다. 두 살. 아버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