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48회 : 푸르다 그 이름 – 울산 중앙동·태화동 (2019년 11월 9일)
제48화. 푸르다 그 이름 – 울산 중앙동·태화동 한때 바지락과 재첩이 넘쳐나던 풍요의 강, 태화강은 1960년대 산업화로 몸살을 앓으며 한때 '죽음의 강'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런데 태화강이 다시 푸르게 일렁이기 시작한다. 울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푸른빛을 되찾은 강은 사람들에게 활기와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물, 숲, 사람까지 다시 푸르게 빛나는 동네, 울산광역시 중앙동, 태화동에서 마흔 여덟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태화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이 되다 울산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태화강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냈다. 태화강은 이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 ‘연어와 수달이 돌아오는 생명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는데, 그 노력 덕분일까.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