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꼼의 세상

432회 올해도 반갑구나! 태백산맥 가을버섯밥상

 

 

 

태백산맥 자락 따라 돋아나는 가을의 선물

자연과 세월이 허락한 버섯의 향연

가을 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 열전

 

 

 

 

 

■ 심 봤다! 대신 버섯 봤다!를 외치는 가을 심마니 – 강원도 인제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가장 사랑받는 버섯 중 하나인 표고는 지금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어 사시사철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이지만, 자연산 표고는 노련한 심마니도 아무 때나 볼 수 없을 만큼 귀하다. 태백산맥의 중심, 인제에서 자연산 버섯을 찾아 나선 베테랑 심마니들을 찾아가 본다. 산에서 만나 친구가 된 강환곤 씨(69)와 고명균 씨(55). 일 년 중 이맘때가 바로 심마니들이 산삼보다 버섯을 먼저 찾는 시기라고. 자연산 표고부터 노루궁뎅이버섯, 까치버섯, 갓버섯, 싸리버섯까지 몸값 높은 버섯은 두루 따게 된 두 심마니의 호사스러운 버섯 밥상을 만나본다. 

 

<갓버섯>
<노루궁뎅이버섯>
<까치버섯(먹버섯)>
<싸리버섯>
<자연산 표고버섯>
<산삼>
<갓버석호박잎구이>
<자연산표고산삼백숙>
<싸리버섯은 소금물에 씻어야하는군요>
<염장싸리버섯>
<염장싸리버섯황태볶음>
<버섯모둠전골>

 

 

 

■ 덕항산의 21세기 허준 – 강원도 삼척

 

소나무 뿌리에 공생하는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희소가치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버섯의 황제라 불린다. 증조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3대째 한의사 집안에 나타난 이단아 조식제 씨(63). 그러나 그 영향을 받아 전국의 깊은 산을 누비며 버섯과 약초를 찾게 된 그가 올해는 맑고 푸른 동해와 수려한 태백산맥을 모두 품은 강원도 삼척을 찾았다. 가을 중 단 며칠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송이를 찾아 깊은 산속을 누비는 조식제 씨 일행. 

 

<멧돼지집>
<다발방패버섯>
<황금꾀꼬리버섯>
<까치살무사(칠점사>>
<송이>

 

절친한 동료의 고향이기도 한 삼척의 한 산촌에서 버섯 밥상을 준비한다. 옛날부터 송이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였다는 이 마을의 구전 요리, 송이돼지고기두루치기부터 다발방패버섯민물매운탕, 꾀꼬리버섯칡전병까지 가을 버섯으로 차린 산촌의 밥상을 만나본다.

 

<꽃송이버섯>
<송이돼지고기두루치기>
<다발방패버섯>
<다발방패버섯민물매운탕>
<갈색털뿔나팔버섯=황금꾀꼬리버섯>
<꾀꼬리버섯칡전병>

 

 

 

■ 알고 보면 능이가 최고? - 강원도 영월

 

트러플보다도 향이 좋다고 알려진 능이. 강원도 영월에서 나고 자라 충청도로 시집갔던 신승민 씨(54)는 얼마 전 귀향했다. 가을이면 마을 뒷산에서 쉽게 따오던 능이며 글쿠 같은 버섯들은 손맛 좋은 약선 요리사가 된 지금에도 귀하고 그리운 식재료라고. 그런 신승민 씨에게 서울의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로 일하는 김봉수 씨(32)가 찾아온다. 제철 식재료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김봉수 셰프는 자연산 버섯이 만발한 강원도 영월을 찾았다.

 

<외대덧버섯=밀버섯>
<뽕나무버섯=글쿠버섯>
<다색벚꽃버섯=밤버섯>
<생강나무>
<능이>

 

 

능이도토리전, 글쿠버섯다슬기묵, 능이닭고기전골, 능이곤드레리소토, 밤버섯해산물잣무침 등 두 요리사가 영월의 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재료로 함께 차린 특별한 버섯 밥상을 만나본다. 

 

<능이도토리전>
<글쿠버섯다슬기묵>
<능이닭고기전골>
<능이곤드레리소토>
<밤버섯해산물잣무침>

 

 

 

 

 

 

한국인의 밥상 다시보기 432회

 

[432회]한국인의 밥상 - KBS

[올해도 반갑구나! 태백산맥 가을버섯밥상] 태백산맥 자락 따라 돋아나는 가을의 선물, 자연과 세월이 허락한 버섯의 향연! 가을 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 열전을 만나본다....

vo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