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356회 귀신잡는 해병’산에 사로잡히다! 자연인 김상범 (2019년 7월 10일)
356회 귀신잡는 해병’산에 사로잡히다! 자연인 김상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흐린 산길, 무성한 숲 한가운데서 뜻밖의 풍경이 목격됐다. 낡디낡은 허수아비, 피로 보이는 얼룩, 나무에 박힌 칼까지... 음산한 기운에 발길을 돌리려는 그때 등장한 한 남자. 사냥개 한 마리를 앞세우고 나타난 그가 바로 자연인 김상범(64세)씨.선뜻 말을 걸기 무서운 인상이건만 스스로를 ‘따뜻한 진국’이라 말하는 자연인. 그는 어떤 사연으로 산을 찾은 것일까? 어린 시절 겁 없이 고향산을 누비고 다닐만큼 개구쟁이였고, 할머니 금비녀를 전당포에 맡길 정도로 적잖이 부모님 속을 썩였다는 자연인. 그런 그가 철이 들고 가장 잘했다 생각하는 건 해병대 하사관을 지원했던 것. 해마다 모범 표창을 받을 만큼 해병대는 몸에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