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376회 산은 나의 운명! 자연인 김종근 (2019년 11월 27일)
376회 산은 나의 운명! 자연인 김종근 거친 산세, 빽빽이 들어찬 나무와 우거진 수풀로 그 누구도 쉽게 들어설 수 없던 깊은 산속. 6년 전, 이곳에 거침없이 발을 디딘 한 남자가 있다. 1년 동안 천막에서 먹고 자며 터를 닦아 황토방을 짓고, 일일이 옮긴 나무로 기둥을 세워 또 한 채의 집을 완성하기까지! 또, 집 앞 참나무에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그네를 매달아 놓고 텃밭에는 갖은 채소와 과일나무를 심어 그야말로 산중 낙원을 이루어 놓았는데... 오래도록 품고 있던 꿈을 마침내 실현시킨 한 사람, 자연인 김종근(68세) 씨는 그렇게 운명처럼 산에 닿았다. 16살의 자연인은 구두점과 양복점 등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며 일찌감치 돈을 벌었다.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에 그만큼 빨리 지쳐갔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