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413회 산사나이의 순정! 자연인 이창우 (2020년 8월 19일)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구름 위의 세상!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중에서 온몸에 황토를 뒤집어쓴 남자를 만났다. 그의 정체는 바로 자연인 이창우(66) 씨. 주변의 황토와 통나무, 재활용 자재를 날라서 2층 오두막을 짓고 이 산중에 자리 잡은 지 어느새 7년째라는데. 그저 반찬거리를 구하려 산 한 바퀴를 돌 뿐인데도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비닐과 벼랑을 탈 때 쓸 밧줄 등 온갖 장비를 챙겨야만 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사나운 야생동물과 독충과 독사에 노출되어있는 험지 중의 험지이지만 그가 이곳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 7살 무렵, 50m 앞에서 호랑이와 맞닥뜨렸을 정도로 아찔한 산골에서 나고 자란 자연인. 산에서 나무를 하고 열매를 따고 뿌리를 캐며 자라온 그에게 산속 야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