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481회 풍요의 땅에서 만나다! -무안의 맛 (2020년 10월 15일)
갯벌과 황토의 경이로운 만남, 전라남도 무안! 낙지, 양파, 황토고구마, 식용해파리까지- 숨 쉬는 땅속에서 찾은 명품 먹거리들. 완연한 가을 하늘 아래, 검고 붉은 땅 위! 서로 의지하며 힘든 시절을 이겨낸 사람들이 결실의 계절을 맞았다. 세월을 품은 땅에서 배운 지혜와 손맛으로 풍요로운 밥상을 차린다! 검은 갯벌과 붉은 황토가 끝없이 펼쳐진 전남 무안.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갯벌과 유난히 붉고 비옥한 황토의 만남은 무안 특유의 깊은 풍미를 만든다. 드넓은 황토에서 자란 양파를 그릇으로 삼아 거기에 갓 잡은 세발낙지와 각종 해산물을 넣은 찜, 버릴 게 없는 고구마의 끝순으로 만든 끝순지, 소고기와 낙지를 버무린 쫀득쫀득한 육회낙지무침까지.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안의 맛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