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향] '최초 국내 기술 개발' 소형민수 헬리콥터 초도비행 성공
소방청·경찰청·응급구조용 등 민관 용도로 활용 기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소형 민수 헬리콥터(LCH·Light Civil Helicopter)가 5일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쳤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날 오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초도비행에서 LCH는 약 20분간 제자리 비행, 전진 비행, S자 선회 비행, 원 중심 선회 비행 등을 선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안현호 KAI 사장을 비롯해 경찰청, 산림청,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기는 유럽항공안전청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 헬리콥터로, 비행 적합성 인증을 거쳐 국내에서 독점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