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355회 산은 내 운명! 자연인 전정희 (2019년 7월 03일)
355회 산은 내 운명! 자연인 전정희 청량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해발 700m 숲속 언덕배기에 비밀스러운 정원이 펼쳐진다. 사시사철 오색빛깔의 야생화가 꽃물결을 이루는 이곳의 주인장은 바로 자연인 전정희(56) 씨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사근사근한 말투가 돋보이는 풀잎 같은 그녀. 하지만 산골살이에 완벽 적응한 5년 차 자연인답게, 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높은 나무도 낫질 두 번으로 베어버리는 반전의 여인이기도 하다. 때로는 위협적인 산중생활, 그녀는 자신을 24시간 밀착 보호하는 보디가드 삼총사와 동고동락 중이라는데. 청초하지만 강인하게 자연에 뿌리내린 그녀가 산으로 온 이유는 무엇일까? 경남 기백산 자락에서 과수원을 하던 집안의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자연인. 산에서 뛰어..